[독후감] 창가의 토토
- 최초 등록일
- 2003.05.30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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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창가의 토토'를 읽으며 나는 얼마나 지겹고 힘들었는지 모른다. 솔직히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일기를 보는 기분이었다. 왜 이렇게 시시하고 재미없는 책을 교수님이 읽어 보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안가는 면도 없지 않았다. 억지로 한번을 읽고 또 한번을 더 읽었을 때 비로소 나는 토토의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 것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아마 내가 책을 처음에 읽었을 때 느꼈던 지루함과 피곤함은 어른의 시각에서 토토를 바라보았기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
세상엔 처음부터 어른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나도 분명히 어린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었고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면서 왜 이토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서기가 어려울까? 속담에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 하더니 내가 정말 그짝이다.
토토의 이야기가 지겹고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토토를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가 아니라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내가 직접 토토가 되어보라는 말이다. 역지사지라는 어려운 말도 있지 않은가? 한결 허리도 덜 아프고 엉덩이도 덜 베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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