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 정신이 낭만으로 승화되는 쿠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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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 정신이 낭만으로 승화되는 쿠바의 밤 겨울방학, 나는 특별한 사람을 만나러 간다. 혁명의 영웅, 피델 카스트로. 이름 그대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당연히 아름다운 쿠바의 밤 바다 풍경을 만끽하고 사탕수수와 정열적인 살사도 배워보려는데 있다. 한 가지 더, 거대한 군사제국 미국에 맞서 조국을 지킨 영웅의 젊은 날 리더십도 들어볼 생각이다. 선물로 그가 좋아하는 시가 한 세트를 준비하는 사교 감각도 함께 가져간다. 여행은 인천 -> 뉴욕(관광) -> 칸쿤(경유) -> 하바나(관광) -> 칸쿤(관광) -> 뉴욕(경유) -> 인천으로 정했다. 미국과 하바나간의 항공편이 없고, 뉴욕-칸쿤 구간은 많은 비행편이 있기 때문에 경유지가 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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