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분석] 폭력과 죽음의 미학 [기타노 다케시]
- 최초 등록일
- 2003.05.30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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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름대로 여러 자료를 토대로 열심히 분석하고 정리한 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믿으며, 유용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목차
◎ Biograohy
◎ Filmography
◎ 기타노 다케시 영화의 테마
▷죽음
▷폭력
▷바다
▷걷기
▷유희
◎ 기타노 다케시의 주인공들
◎ 기타노 다케시 영화의 스타일
▷생략과 절제
▷시간의 역배열과 건너뛰기로 관객의 관심을 유도
◎ 기타노가 말하는 기타노의 인생
◎ 정리 하면서...
본문내용
90년대 일본영화의 희망으로 기타노 다케시를 꼽는 일은 지극히 당연하다. 더 이상 일본영화계에서 ‘프로’ 감독이나 ‘전업’ 감독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기타노 다케시가 일본 텔레비전의 골든 아워를 독점하고 있는 최고의 개그맨이라는 사실은, 그의 영화들에 편견의 그늘을 드리우게 하지만 언제나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한 영화작가의 치열한 영혼이다. 어쩌면 이것은 단 한번에 그치는 기적과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채널을 돌릴 때마다 욕설을 퍼붓고, 웃음의 정곡을 찌르는 통쾌한 유머와 기어이 한 방 먹이는 지독한 독설로 자지러지게 만들지만, 그가 메가폰을 잡는 순간은 경건함과 진지함으로 영화라는 대상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는 개그맨과 영화배우로 일할 때는 비트 다케시라는 이름을, 영화감독으로 일할 때는 자신의 본명인 기타노 다케시라는 이름을 따로따로 사용한다(이도저도 아닌 경우는 다케-찬이라는 별명을 쓴다). 이것은 그가 영화 속에서만 자신과 거짓없이 대면한다는 의미이며, 그가 우리시대를 간파하는 방식은 미소를 거둔 싸늘한 무표정과 패배와 절망의 수사학으로 인간의 내면 속에 잠재되어 있는 폭력성을 응시하는 것이다. 그는 소외당한 젊은이들과 법도 질서도 없는 야쿠자들의 충돌에 뛰어들어서 그것이 놀랍도록 일상적이라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게 만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