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나라야마 부시코에서의 삶과 죽음

등록일 2003.05.30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7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둑한 새벽, 한 모자가 길을 떠난다. 어머니는 아들의 지게에 업혀 가면서 아무 말이 없다. 산 속에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기에 묵묵히 어서 가자고 재촉할 뿐이다. 나라야마산은 일을 할 수 없는 노인들이 일흔이 되면 자신의 생을 마감해야 하는 곳이다. 그것은 조상때부터 내려온 이 마을의 오래된 관습이며 엄숙한 의식속에 치러지는 피할 수 없는 불문율인 것이다.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은 척박한 땅의 얼마되지 않는 수확물,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논바닥에 버려지며 딸이면 한 줌의 소금에 팔려나가야 하는 곳, 성은 공유가 되어도 도둑질은 절대 용서되지 않는다. 작은 아들의 아이를 가진 여자도 그 때문에 그 가족과 함께 모두 생매장되기도 했다. 이젠 사는 것 자체가 힘들고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남편은 아버지를 나라야마에 보내지 않았다 하여 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죽음을 위해 준비하는 그녀의 삶은 오히려 자연스럽고 비장하기까지 하다. 오린은 가족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아직은 어머니가 건강하다고 망설이는 아들의 마음을 꺾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이를 부러뜨리고 함께 더 지내자는 며느리의 말도 뿌리친다. 자신을 희생시키는 것이 가족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 또한 아들에게는 험하고도 괴로운 슬픔의 길이다.
      최근 구매한 회원 학교정보 보기
      1.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수와 학교정보이며
         구매한 본인의 구매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2. 매시 정각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02:00 ~ 21:00)
      3. 구매자의 학교정보가 없는 경우 기타로 표시됩니다.
      최근 본 자료더보기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