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가 아동의 사회·정서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토론해보고 개선방향을 제시해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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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 아동과 왕따
1. 왕따의 개념
2. 아동기 왕따의 심각성

Ⅱ. 본론 : 왕따가 아동의 사회·정서적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
1. 사회적 관계
2. 정서적 관계

Ⅲ. 결론 : 개선방향에 대한 견해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 아동과 왕따
1. 왕따의 개념
왕따란 간단히 말해서 ‘집단 따돌림’을 가리키는 용어로, 학교나 또는 다양한 사회 집단 내에서 무리를 지어 특정인을 소외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반복적으로 해당 개인의 인격을 무시하거나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1995년에 ‘매우, 진짜, 엄청’의 의미로 단어 앞에 ‘왕∼’이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이 유행했는데, 당시의 유행에 따라 ‘집단적으로 엄청나게 따돌림을 당한다.’라는 의미로 왕따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왕따’라는 말이 발생하게 된 동기를 살펴보자면, 이 말은 ‘왕 따돌림’이라는 말에서 ‘왕’과 ‘따’만 취한 어형이다. 즉, ‘왕 따돌림’에서 ‘왕’과 ‘따’만 취하여 한 단어를 만드는 것은 우리말의 조어법상 부자연스럽다. 이러한 조어법은 은어라는 관점에서만 이해할 수 있다. ‘왕 따돌림’은 ‘왕’과 ‘따돌림’으로 분석되는 것으로, 더 정확하게 말하면 ‘따돌림’에 접두사 ‘왕－’을 덧붙인 어형이다. ‘왕－’은 ‘왕가뭄, 왕거미, 왕고집, 왕고참, 왕대포, 왕밤, 왕방울, 왕 재수, 왕초보, 왕회장’ 등에서 보듯 접두사로서의 결합력이 대단하다. ‘왕 따돌림’이라는 단어도 접두사 ‘왕－’의 강력한 조어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본다. 이들 여러 예에서 보듯 접두사 ‘왕－’은 ‘매우 큰’, ‘최고’, ‘아주 심한’ 등의 의미를 보인다. 이처럼 ‘왕 따돌림’에 쓰인 ‘왕－’은 ‘왕가뭄, 왕고집’ 등의 ‘왕－’과 같이 ‘아주 심한’의 의미를 띤다. 이에 따라 ‘왕 따돌림’은 ‘아주 심한 따돌림’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왕 따돌림’에서 변형된 ‘왕따’도 본래 그와 같은 의미를 띤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실제 ‘왕따’는 ‘심한 따돌림’이 아니라 ‘집단 따돌림’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왕’이 ‘심한’이 아니라 ‘집단’으로 이해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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