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포스트모더니즘] 데카르트가 근대에 미친영향

등록일 2003.05.29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6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데카르트의 위대함은 서슬퍼런 교회의 권위에 굴하지 않고 현명하게 바로 이러한 마녀사냥적인 진리입증 방식을 바꾸어 놓게끔 한 데 있다. 데카르트는 계시와 믿음에 의해 작성된 그때까지의 진리의 목록을 재검토하여 새롭게 작성해보자고 제의한다. 요즘의 철학적 용어를 빌린다면, 교회에서 일방적으로 새로운 것을 주장하는 학자들에게 증명의 부담을 떠넘기는 '반증방식'을 버리고 진리의 '검증방식'을 시행해 볼 것을 제안한 셈이다. 그리하여 교묘하게 교회로 하여금 진리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도록 하고, 이제는 오히려 교회가 진리의 기준과 척도를 찾고 검증방법을 고민하도록 만든다. 이렇게 해서 데카르트는 새로운 진리가 빛을 발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 놓았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그의 이러한 철학적 행위를 엿새에 걸친 신의 창조 활동과 비교하기도 한다. 데카르트의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가 근대 철학의 시발점이 된 것을 이해하기 위해 그 의미를 생각해 보면, 그 이전의 명제, "나는 존재한다. 고로 나는 생각한다"의 의미는 내가 생각하기 전에 먼저 존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창조보다도 인간 자체의 창조가 선행한다는 것, 혹은 더 비약하면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생각하고 그럼으로 서 존재한다는 것은 만물의 근원을 인간의 인식에 둠으로서 사물의 주체를 신으로부터 빼앗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철학함의 유형과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아 새로운 시대, 즉 근대를 연 사람, 새로운 진리관, 학문관, 세계관을 열어 근대 시민사회로의 길을 개척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데카르트이며 그래서 우리는 아무런 이의 없이 그를 '근대철학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그는 철학의 장을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에로 바꾸어 놓았으며, 놀라움에서 비롯되었던 철학함의 시작을 회의함으로 옮겨 놓았고, 철학의 화두를 '실체'에서 '주체'에로 변환시켰다.

      최근 구매한 회원 학교정보 보기
      1.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수와 학교정보이며
         구매한 본인의 구매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2. 매시 정각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02:00 ~ 21:00)
      3. 구매자의 학교정보가 없는 경우 기타로 표시됩니다.
      최근 본 자료더보기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