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열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2.27
- 최종 저작일
-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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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거 모방송사의 ‘책을 읽읍시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사기라는 책을 봤다. “만약 무인도에 간다면 다른 무엇보다도 사기를 가지고 가겠다.”는 어느 유명인의 말처럼 사기는 아주 오래된 고전이지만 지금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비록 읽은 부분은 열전이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많고 내용적인 면에서도 더 의미 있을 거 같다. 사마천은 전한시대 무제 때 사람이다. 사마천의 아버지도 역사를 집필하는 사관이었다. 하지만 과거의 역사를 정리하다가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다. 그리고 아들인 사마천에게 그 일을 하도록 당부하였다. 어쩌면 이 책을 쓰게 된 시작 요인은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본다. 그렇지만 본격적으로 사마천이 역사서를 집필하는데 많은 요인들이 뒤따랐다. 첫 번째 요인은 자신의 처지이다. 알려진 것과 같이 사마천은 궁형을 당하였다. 어쩔 수 없이 흉노에게 항복한 이릉을 감싸다가 무제의 노여움을 사서 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대부분 벌을 받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마천 역시 그럴 처지에 놓였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궁형을 선택하였다. 남자인 입장에서 보자면 그야말로 죽기 보다 더 창피한 벌이다. 앞으로 치욕스럽게 살아가야 하는데 끝내 살아남은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아버지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일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사마천 나름대로 역사의식과 사상적인 부분이 확립되어 있었다. 사마천은 사관으로서 소명의식이 있었다. 태사의 직무를 담당하면서 밝고 거룩한 천자의 성덕을 기록하지 않으며 공신, 세가, 현대부의 업적을 버려두고 기술하지 않는 것을 죄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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