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외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02.25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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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시간에 배운 그대로 뻔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유림외사는 청나라 오경재가 쓴 장편 백화 소설로, 중국 문학사상 최고의 풍자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풍자성이 너무나 뛰어나서 감히 이를 따를 소설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기대하고 읽어보았다. 역시 이러한 평가를 받을 만하다. 요즘말로 정말 차도남, 차가운 도시남자, 아니 까도남, 즉 까칠한 도시 남자가 써내려간 시크한 필체라는 말이 딱이다. 글쓴이인 오경재가 쓴 머리말격인 원서도 읽어보았는데 이 역시도 시크하기 그지없다. <수호전>과 <금병매>가 도둑질과 음탕함을 가르치는 패관소설이기에 인심과 풍속에 끼치는 해독이 크다고 말하며 대신 <유림외사>, 즉 황당무계함과 거리가 먼 儒林외사를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을 外史라 칭하여 정사의 부류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뜻을 담았는데 즉 개인에 의한 사실 기록이라는 뜻이다. 청조 치하 허위와 출세욕을 사실적으로 부각시키는 이 작품에 딱 걸 맞는 명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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