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茶)문화
- 최초 등록일
- 2014.02.20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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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전 수업이 끝난 후 대학로로 점심을 먹으러 가다보면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식사를 한 이후에 카페를 가거나 혹은 테이크아웃의 형태로든 커피를 마시곤 한다. 그것이 아메리카노가 되었든, 카페모카가 되었든, 카푸치노가 되었든 그것이 개인 취향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는 것은 차 문화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과연 이 차 문화는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
우리나라에 차가 최초로 전래된 시기는 7세기 전반인 신라 선덕여왕 때이다. 828년 대렴(大廉)이 당나라에서 차 종자를 가져다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은 이후에 그것이 널리 성행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차 문화는 최초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과연 중국의 차, 그리고 문화는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이며,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중 략>
이렇듯이 중국은 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중국인들은 차를 생활의 일부로 생각하는 듯하다. 중국의 가정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차인데, 현대에 와서 차는 모든 가정의 일상생활 음료가 되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나 선생님들까지도 모두 차병을 가지고 다니고, 중국의 거리나 공원을 걷다가 보면, 차병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만날 수 있다. 이렇듯 차는 오랜 세월에 걸쳐 중국인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 중국인들과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인들이 이토록 차를 중시하는 습관이 생긴 것은 중국의 물이 좋지 않아서라는 말이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중국에도 명산 명천이 매우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차를 즐긴 까닭은 생활의 여유를 추구하기 위해서였다. 차를 마시면서 개인을 수양하고 인생을 논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중국에 일본과 달리 다도 대신 다회, 다화라는 말이 있는 이유도 차를 하나의 도로 보기보다는 생활의 일부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 서적 > :“한권으로 이해하는 중국 차문화”이진수 著. 지영사
“의식주를 통해 본 중국의 역사”이재성 著. 가람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