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혼관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3.05.29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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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결혼관이라고 해서 쓰려고 하다보니 나 자신이 그동안 나의 결혼관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흔히들 남자들은 자신의 결혼관을 군대에서 정립하게 된다고 하지만 나는 군에 있을때에도 결혼관에 대한 생각은 해보지 않았었다. 그저 앞으로 무엇을 할까. 무슨일을 하며 먹고 살아야할까하는 생각만을 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런 결혼관이야기를 쓰려고하니 사실 많이 막히고 마땅한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처음시작하는 이야기인 만큼 신중하게 차근차근 써 나가기로 한다.
나는 나의 일을 사랑한다. 즉, 내가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평생동안 디자이너로서의 생활을 하게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디자이너의 일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처럼 평화롭고 여유로우며 멋있는 직업만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일이 시간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고정관념과 시간과의 전쟁이다. 그러므로 만약 내가 가정을 갖게 된다면 과연 다른 여유로운(?)아버지들처럼, 남편들처럼 충실할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물론 나는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노력할것임에 틀림이없다. 이러한 기준하에 나의 또 다른 한쪽이 그러한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도 가족을 위해서도 분명 큰 타격을 줄 것이다. 이런 일을 없게 하려면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서 살거나 나를 잘 이해해주고 사랑해줄수 있는 여자를 찾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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