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과학사의 역할(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2.17
- 최종 저작일
-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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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서언
1. 역사와 과학사의 역할(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를 읽고)
1.1. 역사의 역할
1.2. 과학사의 역할
1.3. 과학관
1.4. 철학과의 관계
2. 참고 문헌
3. 원전의 내용 요약
3.1원전의 세부 목차
본문내용
「만약 역사가 일화(逸話)나 연대기(年代記) 이상의 것들로 채워진 보고(寶庫)라고 간주된다면, 역사는 우리에게 지금 주어져 있는 과학의 이미지에 대해 결정적인 변형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이미지는 심지어 과학자 자신에 의해서도 예전에는 고전에 기록된 대로 그리고 보다 최근에는 과학의 새로운 세대마다 그 훈련을 쌓도록 익히는 교과서들에 기록된 대로, 주로 완결된 과학적 업적들의 연구로부터 형성되어 왔다. […] 」
이번에 내가 소논문 작성 주제로 택한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는 서문부터 흥미로운 주제로 끌리게 했다. 비단 큰 범주의 ‘역사’ 뿐만이 아닌 ‘과학사‘도 마찬가지로 기록의 절대적인, 바이블로서 굳어져 버린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이 글이 겨냥하는 것은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p.19
연구 활동 자체의 사적(史的)인 기록으로부터 드러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과학의 개념을 그리는 것이다.
나 역시 토머스 쿤의 주장처럼, 사적(史的)ㅡ크게 과학사를 아우르는ㅡ기록 외의 사적(私的)기록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데, 이러한 관심은 기존의 패러다임에 대한 순응이 아닌 반항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따른 과학 혁명의 구조에 대한 쿤의 주장은 과학 이론에 대한 논리적 분석의 결과로 나온 것이 아니다. 쿤의 논의는 현장에서 활동했던 과학자들의 구체적인 활동과 그런 과학의 역사에 근거해서 성립되었다. 바로 이런 구체적인 증거 때문에 쿤의 논의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토머스 쿤, 김명자 역, <과학혁명의 구조>, 동아출판사, 2000
박은진, <쿤, 과학혁명의 구조>,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2004
조인래 (편역, 1997),『쿤의 주제들: 비판과 대응』이화여대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