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라캉의 `거울단계`

등록일 2003.05.26 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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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울단계는 단순히 개인 성장사(成長史)의 한 점을 차지하는 시기가 아니라 하나의 경기장(stade), 인간 주체의 싸움이 영원히 치러지는 그런 경기장인 것이다. 경기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라캉의 말장난과 비유적 재담은 처음 보기에는 장난스럽고, 자의식적인 문장 형식이라는 순간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 말장난은 그 뒤에 더 거대한 야망을 감추고 있다. 그것은 개인의 인생 주기에서 개인의 인성(人性)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이게 되는 최초의 순간을 찾아보자는 것이며, 나아가 정신분석이라는 도덕적 드라마의 새로운 시작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거울의' 순간에 대한 라캉의 설명은 자아의 탄생 신화와 자아의 타락 신화를 동시에 마련해 준다.
이러한 새로운 자아 설(設)의 밑받침이 된 경험적 관측 사실은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 된 유아의 행동에 바탕을 둔 것이다. 이 시기의 유아는 거울에 비친 자기 이미지를 보거나 어른 혹은 다른 아이의 모방적 동작에서 자신과 유사한 동작을 볼 때, 하나의 특징적 반응을 보인다. 유아가 이처럼 바라보는 순간은 극적인 발견을 하게 되는 순간이고, 막연하게나마 '나는 저거(거울에 비친 이미지)야' 혹은 '저게(다른아이의 동작) 나야.'라는 명제를 구성하게 된다. 라캉은 아이의 기뻐하는 모습과 그 이미지에 매혹되는 태도 그리고 그러한 반응의 장난스러움을 주목한다. 이런 모든 점에서 유아는 같은 나이의 침팬지와는 다르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라캉》 맬컴 보위,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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