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칸트의 공간이론
- 최초 등록일
- 2003.05.26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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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간의 실재성은 다소 막연하고 항상 어두운 것, 수수께끼 같은 것이며,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말에서 공간은 철학과 형이상학의 논쟁거리가 되지 않을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이미 공간적 존재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인간은 공간과의 연관 속에서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은 공간을 더 이상 인간과 떨어져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재물로 생각할 수 없게 한다. 철학자에게 있어서 공간은 관찰이나 측정의 대상인 객관적 실재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삶과 관련하여 존재할 수밖에 없는 주관적 형성물이며, 동시에 우리의 구체적인 삶이 이루어지는 생활세계적 지반이다. 그러므로 공간은 항상 우리에 대해 존재하는 의식의 상관자이지 결코 우리와 독립해서 존재하는 즉자적인 실재물이 아니다. 만약 공간이 우리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단순한 실재물이 아닌 이상, 공간의 문제는 바로 어떠한 방식으로든지간에 우리에 대해 존재하는 상관자로서 해명되어야 하고 따라서 항상 철학적-형이상학적인 논쟁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공간을 단순히 객관적인 실재물로 규정하려는 입장을 극복하려는 시도는 특히 칸트의 공간이론에서 찾을 수 있다. 칸트는 공간을 주관적인 아프리오리로 규정함으로써 기하학적인 공간이해 속에 내포되어 있는 객관주의적 선입견을 배제하려고 했다. 고대 자연철학에서부터 공간의 문제는 하나의 아포리아적 성격을 가진 것으로 규정되어 왔다. 특히 자연의 운동을 설명하는 관점에서 공간의 문제는 형이상학의 논쟁거리가 되어 왔다. 플라톤은 공간을 물체 이전에 막연하게 주어져 있는 실재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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