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귀족'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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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귀족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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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독서 세미나> 라영균 교수님

"서민 귀족"을 읽고나서...

몰리에르의 희곡 <서민 귀족>에서 주인공 쥬르댕은 귀족 생활을 맹목적으로 동경하는 허영심 많은 인물이다. 꽃을 거꾸로 달면서까지 귀족의 삶을 모방하려는 쥬르댕의 모습이 매우 우스꽝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신분 상승에의 허영심이라는 것이, 비단 쥬르댕만이 지니고 있는 것이겠는가... 물론 극중에서의 쥬르댕은 지나친 신분 상승에의 욕구로 인해 풍자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와 닮은 나의 모습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지금 나의 대학 생활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처음 수능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 학교에 입학을 했던 나는 과감히 자퇴를 하고 재수를 시작했었다. 그 당시에는 소위 일류 대학이라는 곳에 가고 말겠다는 다짐과 그 꿈이 이루어지리라는 막연한 기대로 그다지 힘들거나 외롭지 않았다. 그러나 처음 봤던 수능보다 훨씬 좋지 않은 결과로 인해 나는 지금의 우리 대학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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