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 감상문-서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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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는 향찰체 표기로 쓰인 자료를 뜻한다. 향찰체 표기는 한자의 음과 훈을 빌어 문장 전체를 표기한 운문 표기법으로서, 의미부는 훈을, 형태부는 음을 차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현재 현존하는 향찰체 표기된 자료, 즉 향가는 보현십원가 11수를 포함해 총 25수로서 그 후 점점 쇠퇴하였다.
서동요는 신라 제 26대 진평왕 때 백제의 서동이 지었다는 4구체 향가로, 전래의 민요가 정착된 가장 오래 된 향가 작품이다. 이 서동요에는 배경 설화가 있는데.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설화부터 볼 필요가 있다.

‘백제 제 30대 무왕의 이름은 장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못가에 살고 있었는데, 그 못에 사는 용과 정을 통하여 장을 낳았다. 장은 어려서부터 마를 캐어 팔아서 생활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서동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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