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낭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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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쌀쌀해진 날씨,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있으면 무엇인가 마음 한 켠이 허전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낭만에 대해 떠올리곤 하게 되죠. 저는 살아오면서 아직까지 낭만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드라마나 소설 등을 통해 낭만하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의 애틋한 마음이 떠오릅니다. 특히 그것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 있다면 그 때 느끼는 낭만의 감정은 매우 클 것입니다. 여러분은 낭만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평소에 사색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께 두 가지 문학작품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김학철의 ‘종횡만리’와 전혜린의 ‘먼 곳에의 그리움’이라는 작품인데요, 이 두 작품을 보시고 나면 낭만이라는 것이 더 넓은 의미에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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