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사회학적 이해 - 수업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4.01.23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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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우리 사회의 교사와 수업
2. 수업 비평
3. 수업 비평의 필요성과 순기능을 위한 제언
4. 수업 비평을 통해 본 수업 현장과 교육 현실
Ⅲ. 결론
본문내용
<서론>
'비평'이라고 하면 상당히 부정적으로 들린다. 마치 숨기고픈 콤플렉스를 건드리듯 단점만 찾아 꼬집어 아프게만 할 것 같다. 그런 말 뒤에 '수업'이라는 단어가 붙으니 더욱 무시무시해진다. 교사를 희망하는 나로서는 교단에 박힌 돌부리처럼 꺼려지는 것이다. 지난 달 교육 실습을 나가 연구수업을 준비하면서 몇 번이나 수업 내용을 되뇌이고, 빈 교실에 혼자 남아 떠들어도 봤으면서 막상 교단에서는 머릿속을 깨끗이 비우고 버벅댔던 것은, 수업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그 후 있을 선생님들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연구 수업이 있은 후 수업을 참관하였던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던 말씀들은 비록 내가 소홀했던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었지만, 그다지 아프지는 않았다. 나 스스로도 부족했음을 느끼고 있던 점에서는 강한 수긍도 했고, 미처 몰랐던 부분에서는 아차 싶으면서도 그 말씀이 굉장히 고마웠다.
<중 략>
수업 비평은 한 교사를 통해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을 가르치는 한국 교사들의 보편적 문제를 읽어내는 것이며, 하나의 수업의 의미를 한국 교육의 문화적 지평 속에서 바라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셋째, 수업 비평의 가능성과 함께 한계에 대한 인식도 필요하다. 비평가는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지점을 구별할 줄 아는 식견을 갖추어 잘못된 재단에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수업 비평의 이중의 '경이 체험'을 이야기한다. 첫 번째는 동일한 교육과정과 교과서들이 교사들의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변주되는 체험을 통해 다양한 수업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경이이다. 두 번째는 수업을 보는 눈의 다양성에 대한 체험이다. 이를 통해 필자는 수업을 공개하는 교사와 비평가, 그리고 독자들 사이의 상호 이해와 교류, 그리고 성장을 지향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