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꾀보하인설화연구

목차

Ⅰ. 머리말
1. 연구목적
2. 연구대상
Ⅱ. <꾀보 하인> 설화 연구
1. 선행 연구 검토
2. 하인의 사기행위와 민중의 계층의식
가. 하인의 사기담 나열과 사기꾼적 면모
나. 인물대립에 나타난 계층과 역전의 의미
3. 계층의식 변화에 따른 정당성문제와 변이양상
가. 화자의 반응 의미와 정당성의 문제
나. 사회변화에 따른 변이양상
Ⅲ. 맺음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연구목적
우리나라에서 원시공동체사회가 무너지면서부터 나타나 근대사회가 전개되기 직전까지 끈질기게 존속한 노비제는 신분사적인 면에서 한국 중세사회의 한 기반을 이루고 있었다. (농노 노비) 277면

신분제도가 철폐된 지 오래인 오늘날에도 특정한 집단 안에는 계급이 잇고 사회전반에는 계층이 광범위하게 실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갑오경장(1984) 이전가지, 지금부터 일세기 전까지 엄격한 신분제도가 사회체제의 근간을 이루어 오고 있었다.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의 양자의 구별은 고대로부터 있어 왔을 것이고 중세 이후 특히 조선조 시기에는 양반 상민 천민 노비 등으로 사회구성원을 구별지었다.(한국설화문학연구)292면

갑오경장 이후 법적으로 신분제도가 사라진 오늘날, 아직도 우리는 사회적으로 계급의식이 남아있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빈부의 격차, 농촌과 도시, 직업의 귀천에 따라 현대 사회에서도 보이지 않는 계층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민중들은 역사적으로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던 신분계층구조의 굴레에 안에서 항상 고뇌해 왔고 살아왔다. 문학은 삶의 반영이므로 이러한 계층의식이 문학, 특히 모든 사람들이 향유했던 구비문학에 명백하게 투영된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이제 <꾀보 하인> 설화 연구를 통해 그 설화에 나타난 시대 배경과 민중들의 계층의식, 그리고 나아가 설화의 주된 내용인 사기행위의 정당성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

2. 연구대상
"지금까지 <꾀보 하인> 설화는 소화(笑話) 중 '간사(奸詐)'의 하위 유형 '간사한 자'로 지략담(智略譚)의 하위 유형인 사기형(詐欺型)으로, 속이고 속기의 하위 유형 '속을 만한데 속이기'로 분류되었다." 우리는 332-12 <상전 속여 이득 얻은 꾀보 하인> 유형 총 51개의 각편중 다시 <꾀보 하인> 유형으로 분류된 43편의 각편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