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설] [poe 포우] The Purloined Letter - 도둑맞은 편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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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맞은 편지>는 Poe의 지적인 면모가 충분히 드러난 작품이다. Dupin이 등장하는 마지막 작품으로서 생각의 단순함을 깨는 Dupin의 재치가 보여진다. 사람들은 대부분 추리 소설이라고 하면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누구인지 독자들을 궁금하게 만들면서 진행되는 소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처음부터 범인이 밝혀진 채로 시작되는 추리 소설이다.
<도둑 맞은 편지>의 줄거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파리 황실의 귀부인이 중요한 편지를 눈앞에서 도난 당한다. 범인은 바로 D장관인데 그는 어쩔 수 없는 귀부인의 처지를 이용하여 대담하면서도 유유하게 편지를 가져간 것이다. 게다가 D장관은 문제의 편지를 자신이 갖고 있음을 내세워 정치적인 방패 막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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