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역 전래 민담 모음, 구전민담, 설화, 한국민담, 구전설화, 전설, 옛날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14.01.20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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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 경기 지역의 전래 민담 모음집입니다.
각 카테고리별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목차
목차
1. 動物譚
(1). 동물의 유래
(2). 동물담
(3). 식물의 유래
(4). 인간과 동물
a. 요괴로부터의 도망
b. 어리석은 동물
c. 동물 보은
d. 인간과 변화된 동물
2. 본격담
(5). 초인적인 남편
(6). 초인적인 아내
(7). 異常誕生
(8). 婚姻 ․ 致富
(9). 呪寶
(10). 怪物 退治(11). 인간과 신앙
a. 異界
b. 인간과 죽음
c. 영혼과 인간
d. 풍수담
e. 占卜譚
f. 주술담
(12). 효행담
a, 부모에 대한 효행
b. 烈女
(13). 운명담
(14). 갈등
a. 親子間
b. 형제자매간
c. 이웃
3. 笑話 및 逸話
(15). 어리석은 사람
a. 어리석은 마을
b. 바보 사위
c. 바보 며느리
d. 바보
(16). 영리한 사람
a. 영리한 사람
b. 농담
c. 유머러스한 사람
d. 명판관
e. 경쟁
f. 성인과 어린이
(17). 교활한 사람
a. 교활한 사람
b. 과장담
4. 형식담(18). 형식담
5. 신화적인 이야기
(19). 신화적인 이야기
6. 미분류담
(20). 미분류담 및 補遺
본문내용
1. 動物譚
(1). 동물의 유래
매미가 된 아내
옛날에 과거를 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선비가 있었다. 그러나 집이 매우 가난하여, 아내가 매일 피를 뽑아다 말려서 찧어 먹곤 하였다. 어느 날, 아내가 피를 뽑아다가 멍석에 말려 놓고 또 다시 피를 뽑으러 나간 사이에 소나기가 내려 멍석에 널어놓은 피가 씻겨 내려갔다. 그런데도 선비는 공부만 하고 있었고, 아내는 이 꼴을 보고 화를 내면서 집을 나가버리고 말았다. 후에 그 선비가 과거에 합격하여 금의환향하는데, 어느 시골에서 우연히 아내와 만나게 되었다. 아내는 선비를 보고 울며불며 애원했지만, 선비는 서속을 쏟아놓고 그것을 다 주워 담으면 용서해 준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을 열심히 주워 담는 동안 선비는 떠나고 없었다. 아내는 그 자리에서 기절해서 숨을 거두고, 매미로 변하여 커다란 미루나무 위에 올라가 매암매암 울었다고 한다.
<중 략>
어느 문벌 좋은 집에 삼대독자가 있었다. 어느 날 동냥 왔던 중이 이 독자를 보고 19살까지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부모가 중에게 아이의 수명을 늘려달라고 사정을 하자, 중이 남산에 올라가면 두 스님이 바둑을 두고 있을 것인데, 무조건 살려달라고 빌라고 했다. 다음날 남산에 올라서 두 노승을 발견한 소년은 다짜고짜 살려달라고 사정을 했다. 얼굴이 유순한 노승과 험악한 노승은 들은 척을 하지 않았으나, 하도 열심히 사정하는 모습이 딱하게 보였는지, 얼굴이 유순한 노승이 살려 주자고 말했다. 그러나 험악한 노승은 안 된다면서 서로 다투더니, 험악한 노인이 품속에서 명부를 꺼내 十九라고 써있는 앞에 九자를 써넣어서 九十九가 되어 소년은 19세 단명을 면하고 99살까지 장수했다고 한다. 이 얼굴이 험악한 노인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북두칠성이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