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부버(Martin Buber, 1878~1965)

소개글

마틴 부버(Martin Buber, 1878~1965)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1. 부버의 생애와 간략한 업적
2. 부버의 사상적 배경
3. 부버의 관계 이론
4. 부버의 교육론
5. 부버의 교육론 분석

본문내용

1. 부버의 생애와 간략한 업적
마틴 부버(Martin Buber, 1878~1965)는 1,2차 세계대전이 발생했던, 잔인하고 급격한 변화를 겪었던 시대에 살았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태어났으며, 세 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조부모 밑에서 성장했다. 그의 할아버지인 살로몬 부버(Salomon Buber)는 명성 높은 학자이면서 실업과 농업에 종사하기도 하였다. 여기에서 부버는 유대교 전통과의 조화로운 결합을 경험하게 된다. 어린 시절에 경건주의 운동인 하시디즘(Hasidism)의 신봉자들의 공동생활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것이 그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1896년에 그는 비엔나 대학에 진학하였으며, 그곳에서 자유로운 정신의 세계를 경험하였다.
부버가 자신의 입장을 정하기 시작한 것은 20세 때에 시오니즘(Zionism) 운동의 길을 택하면서 부터였다. 그는 1901년 비엔나에 있는 시오니즘 운동을 주장하는 매체 ‘세계’의 편집자가 되었다. 그러나 테오도르 헤르츨이라는 시오니즘 운동 지도자와의 견해 차이 때문에 오랫동안 거기에 있지는 못했다. 그는 유대인의 문화와 정신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 새롭게 해석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일을 그만두고 1904년에서 1909년까지 5년간 하시디즘에 접근하여 하시디즘의 해석자로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그는 1923년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유대 철학과 논리학 교수가 되었으며, 그 자리는 당시 독일의 다른 대학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유일의 자리이고도 하였다. 1933년 나치 정권에 의해서 그는 그 자리를 박탈당하였지만, 1938년까지 독일에 남아있으며 독일의 유대인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1938년에 팔레스틴의 예루살렘에 있는 히브리 대학의 사회학 교수가 되었는데, 그때의 나이가 60세였다. 그때부터 다시 지적 활동을 시작했다.

참고 자료

고용수, 관계이론에 기초한 만남의 기독교교육사상,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1994
강희천, 기독교교육사상, 연세대학교 출판부, 1995
조동민, 마틴부버의 인간 이해, 浸禮神學大 神學大學院, 199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