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은 선인가 악인가
- 최초 등록일
- 2014.01.14
- 최종 저작일
- 2013.12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웬디브라운의 저서 '관용 -다문화제국의 새로운 통치전략'의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포스트모던 지구촌 시대가 되면서 여러 문화가 상호소통과 비교가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차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지구촌 사회로 접어든 후 세계적인 범위에서 확인되는 인구의 이동 그리고 부분적 혹은 전면적으로 문화충돌의 성격을 띤 국지적 분쟁의 폭발적 증가 등을 반영하여, 사무엘 헌팅턴은 21세기의 세계질서를 이념 갈등이 아닌, ‘문명 간의 충돌’이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애리조나, 앨라배마, 조지아 그리고 버지니아 주에서 그동안 초강경 이민단속 정책을 벌인 결과 인구가 줄어들고 경제상황이 더 나빠지자 이를 지켜보고 분석한 다른 대도시들이 이와 정반대로 이민자 보호정책을 펼치면서 이민자 유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즉 이민자 보호와 지원 조치를 통해,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미국 내 도시들이 이민자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볼티모어시의 경우 행정명령을 통해 시 경찰과 공공기관에서 이민자들에게 체류 신분을 묻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는 지시를 내렸다. 또, 연방 이민당국이 볼티모어 시에서 불법체류자를 체포할 경우 시당국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시에서도 시 경찰관들에게 체류신분을 묻지 못하도록 지시했다. 시카고시의 경우는 불법체류자라 할지라도 중범죄자들이 아니면 구금하지 않도록 이민자 보호정책을 강화했다. 디트로이트 시에서는 새로운 이민자들이 소규모 비즈니스를 창업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운전 면허증취득과정과 영어교육과정 등의 관용을 베풀며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대도시들이 불법 또는 합법 체류신분을 가리지 않고 더 많은 이민자들을 유치하려고 한다. 특히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기존 거주민들이 친구와 친지들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우리는 겉으로 이러한 정책들로 이민자들을 포용하고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선진국들이 관용을 베푸는 것이라 생각한다. 과연 관용이란 무엇인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