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감상문(A+)
- 최초 등록일
- 2014.01.13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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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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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미의 이름. 사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땐 영국의 장미전쟁 내지는 로맨스 소설 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장르인, 추리소설 이었다. 평소 추리 소설을 좋아하던 터라 추리 소설인 것을 알고 내심 좋아 했었다. 사실 소설의 시작은 조금 지루하지만 중반부에 이르면서부터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책 속에 깊이 몰두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는 1300년대 중세 유럽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들을 수도사 윌리엄과 그의 제자이자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아드소가 사건들을 풀어가는 추리소설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추리소설만으로는 보기 힘들다. 우리들에게 무언가의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당시 중세 유럽에서 수도사들이라고 하면 최고의 지식인이었다. 그러나 그런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지식, 진리에 대한 욕심 때문에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즉, 인간의 욕심이 화를 불렀다는 것. 이는 우리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지식에 대한 욕구, 욕망 때문에 당시 최고의 지식인이며 항상 정결한 몸과 마음을 유지해야하는 수도사들이 추악해지고, 결국 살인사건에 이르게 된다.
1300년대 중세유럽. 당시에는 모든 것이 기독교 중심의 세상이었다. 달이차면 기울 듯, 기독교 역시 조금씩 부패해가고 있었다. 교황과 황제간의 권력다툼. 그리고 같은 기독교 안에서도 청빈 문제를 둘러싼 이단 논쟁. 그리고 몸과 마음의 순결, 정결을 지켜야 할 수도사들이 육체의 욕망과 지식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자신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것들까지 어겨버리는 그런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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