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르미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1.12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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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제르미날에 대한 사회적 시각의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해가 뜨기도 전에 말없이 걸어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은 쓸쓸하고, 그 배경은 해가 뜨기 전 가장 추운 시간의 파란색으로 번진다. 배양, 새싹 이라는 의미의 Germinal 이라는 영화는 그렇게 어둡게 시작한다.
Germinal 안에서의 배경은 1860년대의 탄광촌으로 삼고 있으며, 노동자 계급과 부르주아 계급 사이의 피할 수 없는 갈등관계를 덤덤하게 드러내고 있다.
<중 략>
밑바닥을 치고 더 이상 갈 길이 없는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한편, 부르주아 계급들은 자신들의 결혼준비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장면을 배치하여 독자로 하여금 그 분노를 느끼게 한다. 자신들의 마지막 수단으로 제시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은 부르주아 계급들의 입장에서는 가만히 두면 해결되는 어떤 것으로 보였다. 일을 하지 않으면 돈을 만들어 낼 수 없고, 그 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자신임을 놀랍도록 잘 알고 있는 부르주아 계급들은, 노동자들도 자본주의의 논리를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영화 '제르미날'
원작 '제르미날', 에밀졸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