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DAB방식에 관한 미국과 유럽식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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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는 다른 대중매체보다도 접근이 쉽고, 경제적이고 간편하며 TV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많은 청취자에게 가까이 있어왔던 매체이다. 그러나 뉴 미디어 시대에 각종 첨단 매체의 경쟁과, 높아지는 수용자들의 여러 가지 욕구를 수용하기에는 기존 라디오의 기술적인 한계가 커 청취자들이 원하는 전문성과 정보 수용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서 다른 매체들이 디지털화 되는 것과 같이 좀 늦기는 하였지만 라디오도 디지털화 되고 있다. 디지털 라디오 방송은 오랜 역사의 AM/FM방송에 이어 CD수준의 음질, 다양한 데이터서비스, 이동 중에도 우수한 수신 품질을 제공할 차세대 라디오방송으로 불린다.

디지털 기술에 의해 새롭게 개발된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 혹은 DAR(digital audio radio)이라고 하는 디지털 라디오방송은 음성 라디오 프로그램, 프로그램 관련 서비스, 데이터 서비스 등을 지상파로 전송할 수 있도록 개발된 디지털 라디오 방식을 의미한다.
디지털화 되면서 콤팩트디스크(CD) 수준의 고품질 음성은 물론, 문자․그래픽․동화상까지 전송이 가능하고 다른 전파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또한 디지털 전송은 압축을 통해 더 적은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오디오 방송은 전송 신호의 분배 방식에 따라 지상파 전송방식과 위성 중계 방식으로 대별할 수 있으며, 두 방식을 혼합한 방식도 가능하다.

지상파를 이용한 DAB는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일반화된 서비스로, 미국은 인 밴드 온 채널(IBOC: In Band on Channel) 방식을, 유럽은 아웃 오브 밴드(Out of Band) 방식인 유레카147을 표준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유럽에서는 198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1995년 유럽 표준을 확정하고, 같은 해 서비스에 들어간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독일․스웨덴 등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미국도 1990년대 초부터 연구를 시작해 2002년 10월 승인을 거쳐 로스앤젤레스․뉴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방송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캐나다도 1999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참고 자료

김영석, 디지털 미디어와 사회, 나남출판사
종합뉴스데이터베이스 (www.kinds.or.kr)
정보통신부 (www.mi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