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사티와 그의 음악이 현대음악에 미치는 영향
- 최초 등록일
- 2014.01.05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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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릭 사티와 가구음악. 그가 프랑스 음악에 미친 영향 구술
목차
1. 서론
2, 작곡가 탐구
가, 에릭사티의 생애
나. 주요작품
다. 작품목록
3. 근대음악사조와 사티
4. 사티의 음악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후크송이 유행하는 시대는 노동자들이 살기 힘든 시대이다.' 팝페라 그룹 트루바의 음악연재 칼럼 http://www.newsbridgei.com
라는 글귀를 인터넷 칼럼에서 읽었다. 아무 생각 없이 리듬에 몸을 맡길 수 있는 단순반복 음악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쉽게 들을 수 있는 음반이 잘 팔리는 세상. 이 시대는 음악을 감상할 여유가 없다. 교향곡, 대규모 합창, 현대 음악, 오페라 등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음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은 1890-1920년대의 프랑스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재즈와 대중음악이 유입되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대한 묘한 반감을 음악으로 꼬집어내던 시기. 그 시기의 음악가로 대표적인 에릭 사티(Erik Satie)와 그가 추구하던 음악을 조명해보면서 현 우리 시대의 음악이 지향해야 할 바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중 략>
사티는 후기 낭만주의의 장식과 다다이즘, 큐비즘, 포비즘의 예술론을 단호하게 배격하였다. 그는 그레고리오 성가의 단선율 양식, 고대 그리스의 단조로운 고딕양식, 신비로운 중세의 생활양식에 관심을 가졌다. 그의 음악은 감상이 배제된 신랄한 냉소주의와 간명하고 절제된 양식, 엄격한 화성과 선율이 특징이다.
'가구음악' 이란 '사람의 주목을 끌지 않고 가구처럼 그저 거기에 있다는 사티특유의 사상에 따라 만들어진 곡들을 지칭한다. 이 곡들에는 '현지사 집무실의 음악' , '음이라는 타일을 깐 보도' 같은 제목이 붙어 있고, 연주회장에서 연주하는 목적이 아니다. 요즘식으로 해석하면 배경음악으로 흐르게 작곡된 곡이다.
일례로 사티는 발표회 때 조용히 감상하려는 관객들 사이로 돌아다니면서 '계속 말을 해! 움직여! 음악을 듣는게 아니야!' 라고 화를 냈다 한다. 사람들의 의식과 어떤 공간이나 이미지를 긴밀하게 이어주는 매개자와 같은 음악이란 점에서 소위 설치음악, 혹은 가구 음악(Furniture Music)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기능성 음향의 한 모습을 드러냈는데, 종래 절대음악과는 매우 색다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