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김시습과 금오신화
- 최초 등록일
- 2003.05.19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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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시습
1) 생애
2) 사회적 사상적 위치
3) 세계관과 종교관
4) 금오신화의 창작
2. 금오신화의 전반적 성격
1) 자료의 전래
2) 금오신화의 전반적 성격
3. 이생규장전
1) 사건 전개의 원리와 양상
2) 죽은 여자와의 사랑, 그 의미와 기능
3) 결말의 성격과 기능
4) 사랑과 고독이 함축한 의미
본문내용
1. 김시습
1) 생애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은 조선조 초기인 15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문인이다. 세종 17년 서울에서 태어나 단종·세조·예종 시대를 거쳐 성종 24년에 59세로 생애를 마쳤다. 한미한 무반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일성(日省)은 충순위라는 말직의 벼슬을 받았으나 병으로 나아가지도 못했다. 그러나 김시습은 놀라운 재능을 타고나서 5세에 이미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면서 세종으로부터 장래를 약속 받기까지 했다. 어려서부터 당대의 이름난 석학들에게 수학하면서 입신양명하겠다는 야망을 불태웠다. 강한 자부심과 높은 꿈으로 생애가 시작되었던 셈이다.
그러나 10세 중반부터 뜻하지 않은 불행을 거듭 당하면서 생애는 점점 어둡고 고독해져 갔다. 15세에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는 낙향하였다. 아버지가 병을 얻자 계모가 생계를 이끌었으며 자신을 아들처럼 아껴주던 외숙모도 죽었다. 그 후 서울에 와 과거를 보았으나 의외로 낙방하였고, 장가를 들었으나 어떤 이유에선지 결혼생활마저 지속되지 못했던 것 같다. 계유정란(癸酉靖難)도 일어났으나 김시습은 겹겹이 닥치는 불행 속에서도 어릴 때부터 품어 온 꿈을 이루기 위해 20세까지는 공부에 열중했다. 이 무렵에는 이미 그를 평생 지배하게 될 유가적(儒家的) 세계관과 사상적·학문적 기반이 확립되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