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있어서 스타일과 태도에 대하여, 뺄수록 강렬하다. 열릴수록 다양하다.

소개글

에세이
디자인에 있어서 스타일과 태도에 대하여
:뺄수록 강렬하다.
열릴수록 다양하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학년 초기에 예쁜 옷도 많이 사 입고, 여러 가지 악세사리를 주렁주렁 달고 다녔다. ‘미대생이니까 센스있게 다녀야지’ 라는 어린 생각에 독특하거나 예쁜 장신구를 구입한 후 즐겨 끼고 다녔다. 새로 산 귀걸이가 매어져있는 귀를 거울로 보며 행복해했고, 새로 산 목걸이가 있는 목 부위를 거울로 보며 행복해했다. 그런데 어느 날 거울로 내 전신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각자 보면 정말 예쁜 장신구였는데 내 몸에 붙어 한 곳에 옹기종기 모이니 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화려한 장신구들 속에서 오히려 나라는 존재마저도 묻혀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