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1984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1.02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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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최근 ‘서울대 선호도서 100선’과 ‘하버드대 선호도서 100선’을 발표했다. 서울대생과 하버드대생이 어떤 책을 즐겨 읽는지 비교하기 위해서다. 서울대는 2005년부터 2008년 4월까지 대출 빈도가 높은 책 100권을 선정했다. 그러나 하버드대의 경우 도서관 수가 워낙 많아 전체 통계를 잡을 수 없었으므로 대학 내에 있는 서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책 목록을 기준으로 했다. 하버드대생들이 가장 많이 사보는 책 100선의 상위권은 고전으로 채워져 있는데 1위는 조지 오웰의 ‘1984’였다. 2위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비러브드(Beloved)’, 3위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이었으며, 서울대의 최근 3년 남짓 대출 목록은 조금 다른 양상이었는데 ‘장미의 이름’(1위·움베르토 에코), ‘서양미술사’(3위·H W 잰슨), ‘구별짓기’(6위·피에르 부르디외) 등이 눈에 띄었지만 고전의 수는 적었다.
조지 오웰의 ‘1984년’은 미래소설이자 정치소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상처가 아직 가시지 않은 1948년에 36년 후의 세계를 묘사했으니 픽션이고, 완벽한 전체주의를 설계했으니 정치소설이다. ‘1984년’은 더 많은 자유를 얻기 위한 탐색이 아니라 자유의 궁극적 포기에 이르는 실험극이다. 이 책은 인간이 외부에서 가해지는 억압과 개인의 내부로부터 오는 자유를 벗어던지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오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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