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3장. 맬서스- 인구폭발과 멸망의 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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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폭발과 멸망에 대한 이야기는 공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일 터이다. 그러나 그 주장을 누가 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 이가 바로 토머스 맬서스이다. 1798년 맬서스는 19세기를 유토피아적 환상으로 낙관하던 사람들의 낭만적 꿈을 앗아가 버린다. 그는 인류가 환희에 넘치는 미래를 맞기는커녕 인구과다로 인해 사회 붕괴와 소멸을 맞게 되리라고 전망했던 것이다.

맬서스는 1766년 2월 13일 루커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다니엘은 흄과 루소를 ‘숭배했다’ 하리만큼 지지했다. 청년 맬서스는 1784년 성직자가 되기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의 지저스 칼리지에 입학 했고 졸업 후 오쿠드의 교회에 재직했다가 1793년에 지저스 칼리지의 연구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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