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빈곤의 황폐화
- 최초 등록일
- 2013.12.28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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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10월 10일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연구센터가 발표한 정직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고교생)의 47%가 10억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응답하고, 이웃의 어려움과 관계없이 나만 잘 살면 된다고 36%가 응답하는 등 윤리의식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의 미래이자, 자라나는 대한민국의 이끄미들의 절반정도가량이 ‘물질만능주의’와 돈의 노예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기사이다. 물론 이 기사가 모든 청소년들의 사고를 대변할 수 는 없겠지만, 중?고생들이 ‘수능’이라는 고개를 넘어 가 도착한 대학교라는 곳은 이미 ‘취업학원’으로 전락되어버렸다. 더 이상 누구도 대학을 진리의 요체라든가 진리의 상아탑이라는 미사어구를 붙이지 않는다.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앞으로 어떻게 벌어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그 외의 진정 중요한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는 논하지도 관심도 갖지 않는 이 시대의 대학생들을 보며 그저 서글프기만 하다. 그도 그럴 것 이 몇 년 전 대한민국의 공익광고 슬로건은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 이었다. 참으로 어이가 없지만 누구도 그 슬로건을 가지고 문제시한 사람은 없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삶의 목적은 그저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것이 전부가 되어버렸다.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이기적인 본성은 남녀노소, 직업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전염처럼 우리 사회를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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