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공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12.28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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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곳저곳 특강을 들으러가는 습관이 있는 나에게 ‘예지 독서마당’이라는 특강이 눈에 들어온 건 그 날 역시 설계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어디 특강들을 곳 없나하며 복지후생관을 기웃거릴 때였다. 평소 또래에 비해 책을 좋아하고 토론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바로 흥미가 갔다.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팸플릿을 요리조리 꼼꼼히 보았다. 그 중 나의 눈에 띄었던 책 중 하나가 바로 장정일씨의 ‘공부’라는 책이었다.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친구들에 비해 많이 겪었던 나로서는 끌릴 수밖에 없는 책이었다. 그리고 교수님을 보니 우리학과 송복섭 교수님이니 책도 읽을 수 있고 교수님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었다. 기쁜 마음으로 바로 그 다음날 메일로 신청을 한 뒤 월요일에 가서 책을 받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책이 아니었다. 팸플릿에서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자기계발서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받아보니 책 표지만 봐도 자기계발서가 아니라는 것쯤은 바로 알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책표지 좌측에는 ‘장정일의 인문학 부활 프로젝트’라며 자신은 자기계발서가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주장하고 있었다. 그 뻔하디 뻔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 책에 더욱더 관심이 갔고 요즘 매체에서 자주 나오는 그 인문학이란 것에 대해서 더욱더 알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의 첫 장을 넘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23장의 차례로 이루어진 이야기 중 몇 가지를 써보려고 한다.
먼저 그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적혀 있는 서론을 보니 이 사람은 매우 나와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마흔 넘어 새삼 공부를 하게 된 이유는 우선 내 무지를 밝히기 위해서다. 극단으로 가기 위해, 확실하게 편들기 위해, 진짜 중용을 찾기 위해!”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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