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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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이 성장 소설 ‘해피 버스데이’는 상처가 있는 엄마 밑에서 자라 그 상처를 고스란히 받게 되는 아스카와 이를 도와주려는 오빠 나오토의 노력이 아름답게 그려진 소설이다. 나는 이 책을 초등학교 3학년 생일에 선물 받았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책 제 1호를 차지하고 있다. 이 소설은 일본인 모두를 울린 소성리라고 불릴 정도로 누가 언제 읽어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정말 아름답고 가슴 찡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 아스카의 엄마 시즈요는 어릴 적 심장병에 걸려 아픈 언니 하루노로 인해 관심을 못 받고 자라 애정 결핍을 앓고 있었는데, 그것이 하루노를 닮은 자신의 딸 아스카를 향해 표출되고 만다. 이제 막 초등학교 6학년의 아스카는 그 스트레스 때문에 실어증에 걸리고, 오빠의 도움으로 시골의 외가댁에서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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