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 레포트] <<페다고지>>를 통해 본 역사교육
- 최초 등록일
- 2013.12.25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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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여는 말
Ⅱ. 본론
1. 교육과정과 내용의 문제
2. 교육현장에서의 문제
Ⅲ. 문제점에 대한 단상
본문내용
여는 말
①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라는 말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문구이다. 이 말은 저명한 소련사 전공자이자 역사철학자이며 국제정치학자였던 영국의 에드워드 핼릿 카가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를 정의할 때 사용했던 말이었다. 대중들은 이 말을 ‘역사란 역사가의 주관이 개입된 것이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 말은 그런 의미보다 ‘역사란 것은 과거의 사건을 현재에서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미래지향적이 될 수 있는가.’에 가깝다. 카는 역사의 진보를 굳건히 믿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에 역사학이 어떻게 미래지향적인 학문이 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었다. 그렇기에 이런 말을 남긴 것이다.
이렇듯 역사학이라는 학문은 기본적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학문이다. 과거의 사실이 그 탐구대상이라고는 하나, 그 방향성은 미래에 있다. 미래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역사’가 체계적인 학문으로 존속해야할 이유가 없다. 미래라는 방향성 외에도 역사에서는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다원성이다. 인간의 삶에 ‘정답’이 있고 모두가 그 ‘정답’의 모습을 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인간에게는 최대의 ‘억압’인 셈이다. 역사는 그러한 ‘정답’을 타파하고 인간의 삶이 다원적임을 드러내야 한다.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 역시 이런 역사학의 성격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역사는 단순히 단어와 개념을 많이 외우는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역사적 사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를 통해 우리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의 흥미를 저해하는 대표적 요인이 바로 이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