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근원 수업을 왜 하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12.22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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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제를 위한 책 두 권을 고르면서 ‘수업을 왜 하지?’는 뭔가 당연히 읽고 싶게끔 하는 책이었다. 수업을 함에 있어서 다양한 선생님들의 실제 경험이나 상황을 볼 수 있어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보았다.
목차도 제법 재밌는 타이틀이 많은데 1장 교사는 왜 스스로 수업하지 못하는가? 3장 교사는 왜 학생들을 통제하는가 4장 학생들은 수업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9장 나는 왜 수업을 했는가 제목들에서부터 “그러게 왜그럴까? 뭘까?” 하는 의구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장에서는 수업 외에 공문처리에 시달리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 학기에 교직 실무를 들으면서 많이 공감했던 부분인데, 선생님은 ‘가르치는’ 전문가이다. 하지만 실제로 선생님들의 업무의 절반은 수업에 절반은 공문 처리와 같은 사무 업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년 주임선생님 반 반장을 맡은 적이 있는데, 수업보다 사무 업무로 더 바쁘셔서 종례는 매번 생략하고, 각종 설문지, 신청서를 걷고 통계 내는 일을 매번 도와드렸던 기억이 난다. 교사 개인적으로 보다 수업에 몰입하고, 수업 준비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3장 교사는 왜 학생들을 통제하는가? 이 부분을 읽으면서부터는 교사와 학생의 서로 다른 생각 및 입장 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통제하는 방법을 다양하다.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선생님이 탁상 위 종을 치면 아이들이 집중하거나, 영어 시간에는 “Look look look at teacher"이라는 구호를 활용해 아이들의 자유로운 행동을 통제한다.
집단 생활에서 통제는 당연한 것이지만, 실제로 이 통제에 관해 반감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다. 선생님들의 다양한 통제 수단을 ‘수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가르치려고 하고, 열심히 가르치지만 학생들이 그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면화 할 것이라는 법은 없다. 선생님의 교육 동기는 있지만, 학생의 학습 동기는 없을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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