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등록일 2003.05.16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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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양이를 부탁해'는 고교 시절 단짝이었던 스무 살짜리 여자 친구들의 삶을 그린 영화다.
부모가 운영하는 맥반석 찜질방에서 카운터를 보는 태희(배두나), 서울 증권회사에 사환으로 취직해 사회생활의 쓴 맛을 알아가는 혜주(이요원), 쓰러져가는 판자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힘겹게 사는 고아 지영(옥지영), 거리에서 액세서리를 파는 쌍둥이 화교 자매 비류(이은실)와 온조(이은주).
인물 설정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주변부 인생’을 다루고 있다. 여성 영화감독인 정재은 감독(32)은“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스무 살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기에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 영화는 스무 살 여성 중에서도 영화의 관심밖에 있었던 여자들을 그린다. 여대생도, 술집 여자도, 자유로운 섹스를 즐기거나 방황하는 N세대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스무 살 여자들을 이 영화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영화에서의 '고양이'는 바로 그녀들 자신일 수도 있고, 우리가 점차 잃어가고 있는 순수함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창가에 앉아 창 밖을 멀뚱히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그러다 문득 고양이가 창 밖으로 나간다. 여기서 창은 세상 밖과 세상 안을 나누는 경계선이다. 누구나 일정 시기가 되면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된다. 그게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세상 안과 밖의 차이는 이미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엄청 나다. 세상 안에서 바라보던 세상 밖과 실제의 세상 밖은 너무나 다르다. 사람들은 그런 엄청난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좌절하기도 하고 도망치기도 하지만, 그런 장벽을 뚫고 나아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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