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자화상’과 서정주의 ‘자화상’ 비교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3.05.16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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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화상(自畵像) - 서정주
윤동주 -자화상
머리말
본말
맺음말
본문내용
머리말
지금까지의 필자의 시에 대한 접근이라 하면 고등학교에서의 그것, 즉 다른 이들이 평가해 놓은 것을 확인하는 정도였다. 따라서, 작가와 배경지식을 배제하고, 자신의 느낌만으로 시를 감상한다는 이번 과제의 접근방법은 전혀 익숙하지 않은 방법이기에 많이 고심하였다.
차라리 시를 외우라고 하면 외우겠지만 이런 식으로는 너무 막연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오랜 시간 시를 들여다 보고 있으면서,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유치하지만 시를 있는 그대로 부분이면 부분, 전체면 전체를 느낌 그대로 표현해 보기로 한 것이다. 이것이 익숙하지 않은 접근방법에서의 나의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것이 정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지금부터 짧은 문학적 안목으로 평가한 두 시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본말
글의 제목이 두시의 비교이니만큼 두 시의 느낌을 따로 적어본 후에 비교하는 방식으로 하겠다. 그 비교 대상은 배워 온 것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듯하여 일반적인 것으로 하되, 그 내용은 순수한 필자 본인의 느낌으로 하기로 하였다.
윤동주의 자화상
우선 윤동주의 자화상은 어느 외진 곳에 있는 우물과 한 사나이 그리고 풍경 등 다른 시에도 많이 등장할 법한 소재들을 사용하였으나, 그 밝은 달, 구름, 하늘 바람 등의 소재가 갖는 일반적인 밝은 이미지가 아닌 사나이에 대한 미움, 그리움과 같은 정서를 더 강조하는 것으로 사용하였다. 우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자신의 모습이라 하지 않고, 한 사나이 즉 다른 사람인 것처럼 하여 시적 자아가 곧 자신이 아닌 다른 이인 것처럼 표현하여, 다른 이의 눈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감정이 미움에서 가여움 다시 미움에서 그리움으로 전환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자기 연민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