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인도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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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를 보고...

감독 : 레지 바르니에
주연 : 뱅상 페레, 카트린느 드뇌브, 린당 팜


영화 인도차이나는 혼돈의 시대에서 태어나 인간의 운명을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서 어떻게 적응해 가는가를 보여준 영화인 것 같다. 물론 엘리앙과 까미유와 해군장교 장간의 미묘한 사랑의 삼각관계도 보여 주었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
인도차이나의 영상미는 매우 뛰어나 각각의 영상이 인도차이나의 아름다운 자연을 잘보여 주기에 충분하다. 요즘 나오는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든 국내 영화든 인위적인 컴퓨터 그래픽이 들어가 무언가 거추장스럽고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는데 인도차이나는 자연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줘 편안하고 한번은 그곳에 가보고 싶어지는 영상을 만들어 내었다.
나는 베트남이 어떻게 독립을 하게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물론 영화를 보고도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깊이 보여주지 않는다. 조금만 더 정보를 주었더라면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

영화 인도차이나의 내용은 이렇다.
엘리앙은 인도차이나에서 태어난 프랑스인으로 농장에서 고무나무를 키우며 소일하는데, 그곳에는 안남의 황녀였으나 사고로 부모를 잃은 까미유가 양녀로 있었다. 엘리앙은 베트남에서 태어나고 자란사람으로 베트남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아마 황녀인 까미유를 양녀로 기를수 있었을 것이다.
엘리앙은 그녀에게 프랑스 상류 사회식 교육을 시키고 남다른 애정을 베푼다. 까미유는 자신이 프랑스식 교육을 받으며 프랑스인 인지 베트남인 인지를 혼란 스러워한다. 오히려 유럽인의 흰피부와 금발을 부러워 한다.
그후 프랑스의 해군장교 장 밥띠스뜨는 야망을 갖고 사이공에 오는데 우연히 엘리안느와 만나 뜨거운 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까미유도 장을 연모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엘리앙은 까미유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나 까미유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장뿐이다.
그러던중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장과 엘리앙은 다투게 되고 장은 많은 사람이 보는 가운데 엘리앙의 빰을 때리고 만다. 그리고는 장은 관리가 허술한 드라곤 섬으로 발령을 받는다.
엘리앙은 장이 없는 사이 까미유와 정혼한 사이인 칸과 결혼 시키기 위해 민탐부인과 만나곤 하지만 그것이 까미유의 행복을 위한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나 민탐부인은 베트남 황실의 전통임을 강조하며 서둘러 친족과 결혼시키려고 하나 까미유는 정혼자인 칸의 도움으로 장을 찾아간다.
장을 찾아가는 동안 베트남 민중의 삶을 경험한다. 그러나 그때까지 만 해도 그녀는 자신의 국가에 대한 독립에 대해 관심이 없는 듯 했다. 오로지 장에 대한 흠모 뿐 이였다.
장을 만난 까미유는 프랑스군의 무자비한 살상행위를 보고 우연한 사건에 말려들어 까미유는 프랑스 장교를 살해하게 되고 장은 까미유를 보호하게 되며 프랑스군과 경찰은 이들을 추적한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중국으로 피신한 장과 까미유<font color=aaaaff>..</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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