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놉티콘]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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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이란 책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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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엔 오싹한 한기를 느끼게 하는 공포영화도 좋지만, 좌충우돌 치고 받는 액션영화의 시원함도 괜찮은 선택이다. 최근 영화는 아니지만 윌 스미스와 진 해크먼이 주연한 영화 ꡐ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State)ꡑ는 어떨까? 느닷없이 액션 첩보 영화를, 그것도 한물간 몇 년 전 영화를 서두부터 꺼내는 이유는 이번에 소개하는 책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주인공 윌 스미스가 국가안보국(NSA)으로부터 이유도 모른 채 생명의 위협을 당하게 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도청과 감시 카메라, 인공위성을 이용한 최첨단 감시망과 정보조작 등으로 말미암아 국가기관에 의해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추락할 수밖에 없는 개인의 한계에 분노하고, 또 그러한 개인에 의해 반전되는 결말부분에서는 짜릿한 승리감과 통쾌함을 느끼게 된다.

현대 감시사회에 대한 저자의 논의는 이러한 푸코의 해석에 대한 검토에서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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