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명작의 이해] 요리사와 단식가 (영화 301 302)
- 최초 등록일
- 2003.05.15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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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전체적 개괄.
2. 인물의 설정에 따른 작가의 의도.
3. 현대 여성의 고독으로 대변되는 섹스와 식욕, 성욕의 순환 고리.
4. 이데올로기로의 확대.
5. 참고
본문내용
오염된 도시생활에 찌들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준다는 새 희망 바이오 아파트 302호에는 신경성 식욕 부진증에 시달리며 더 이상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된 윤희라는 여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옆집 301호에 남편의 사랑하는 애완견을 죽여 요리를 해 먹었다는 이유로 이혼 당한 송희가 이사 온다. 301호 여자는 결혼 전 아름다운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결혼 후 집안에 틀어 박혀 남편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일을 유일한 樂으로 살아왔고, 남편이 늦게 돌아오면 애써 만들어 놓은 음식을 혼자서 다 먹곤 하는 버릇이 생겨 보기에 흉할 정도로 뚱뚱한 비계 덩어리로 변해 버렸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요리 만드는 것을 삶의 유일한 樂으로 생각하고 있다. 302호 여자는 어린 시절 정육점을 하는 의붓아버지의 강간을 피해 정육점의 대형 금속냉장고 속으로 숨어 들어가는데, 이웃집 아이가 그녀를 흉내내다 냉장고 속에서 얼어죽는 사건을 맞았다. 그 이후 윤희는 음식을 보기만 해도 토해내는 증상이 생겼고, 음식, 섹스에 대해 본능적으로 거부해 왔다. 이사온 날부터 계속되어지는 301호 여자의 302호 여자에의 요리 공세. 301호 여자는 302호로 음식을 계속 나르고 302호 여자는 음식을 토하거나 버리는 반복되는 생활... 그러던 중 갑자기 302호 여자가 사라진다....
이 영화 '301 · 302' 는 현대여성의 식욕과 성욕을 전제로 하고 있다.
참고 자료
301·302 (박철수 필름)
- 음식장애증을 가진 두여자 이야기. 국내 영화 최초 전세계 배급, 전미 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