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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의 절망/김사량의 낙조/유치장에서 만난 사나이

*수*
최초 등록일
2013.12.14
최종 저작일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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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0. <낙조>가 세상의 빛을 본 건 1940년대 초다.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여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한국 광복군이 창설되고 일본은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으며, 조선어학회 사건 등이 일어났을 정도로 정세가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을 읽는 동안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어째서 작가는 소설의 배경을 급박한 현재의 세계(당시에는 1940년대)로 잡지 않고, 개화기로 잡았던걸까? 또,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무엇을 드러내고자 했던 걸까? 아마 이 해답을 내리는 과정이 이 소설을 읽어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1.<낙조>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시종일관 붉은 빛이 가득하다. 수일과 산월이 윤성효의 집으로 온 뒤에 그들은 단 한번도 행복하지 않았다. 오로지 절망만이 가득했을 뿐이다. 특히 어미였던 산월의 심정은 어땠을까. 김천집과 해주댁의 멸시와 대조를 이루는 유약한 아들 수일을 생각하면, 불을 지르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보통 주인공은 이렇게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 큰 충격을 받고 정신적 각성을 통해 주위의 상황을 극복하곤 하는데, <낙조>에서 수일은 그러지 않는다. 남들이 으레 하듯이 결혼하고, 이전과 다름없이 그저 그렇게 살아간다. 이 절망적인 이야기가 <낙조>의 전말이다.
우울한 회색빛이 가득한 <낙조>에서 유난히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아무래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아닐까싶다. 작가 역시 이 이야기를 강조하고싶었던 모양인지, 본문에서도 그 내용을 넣고 있다. (여기서 호랑이는 일제를 상징하는 윤성효를, 오누이는 산월과 수일을 상징한다.)
수일이는 이렇게 기도를 드리는 사이에 그만 이 불쌍한 남매가 자기네 모자의 신세와 같은 생각이 불현듯이 들었다. 그래서 갑자기 조그마한 가슴이 미어질 듯하여 소리를 내어 슬프게 엉엉 울기 시작하였다. 눈물이 비 오듯 쏟아지어 걷잡을 길이 없었다.(김사량, <낙조>)
주인공 수일은 감정을 몰입해 가며 이야기를 듣지만, 현실의 호랑이에게는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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