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니스의 상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12.14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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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영화화한 마이클 래드포드 감독의 작품 베니스의 상인은 원작과는 달리 샤일록에게 조금 더 무게 중심이 쏠린 영화이다. 극은 1596년을 배경으로 하는데, 당대 에는 반유대주의적 감정이 팽배했다. 이는 1543년 마틴 루터의 ‘유대인과 그들의 거짓말에 관하여’라는 책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책에서 루터는 유대인을 ‘우물에 독을 탄 자, 피에 굶주린 개 때, 악마로 변신한 기독교 사회의 기생충’ 등으로 부르며 그들에 대한 차별과 박해를 정당화하였다.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기 전, 영화의 첫 장면에서는 ‘낡은 공장이나 게토에 격리되어 살던 유대인들은 일몰 후엔 출입이 통제되었고, 낮 동안에는 유대인임을 표시하는 붉은 모자를 쓰고 나가야 했으며, 부동산 소유권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고리대금업자가 되었다.’ 라며 그 당시 베니스에 만연한 반유대주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다. 이는 원작과는 다른 부분으로, 이를 통해 감독이 유대인의 차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극 중간 중간에도 유대인을 향한 기독교인의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당시 유대인으로서 베니스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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