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감상문, 독후감 A+
- 최초 등록일
- 2013.12.13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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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도 모리와 같은 스승님이 있나요?”
영화의 막바지 장면 중 미치가 모리에게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며 속마음을 토해내는 울부짖음에 미치도록 가슴이 조여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빛을 내는 컴퓨터 화면 앞에서 저는 시간에 쫓겨 일을 손에 놓지 못하던 초반부의 미치의 모습에 동질감을 느꼈고 스스로 주인공 미치가 되어 몰입의 상태에서 온몸으로 코치 모리의 말 한마디와 미치의 말 한마디에 집중 하였습니다.
우리 20대의 가장 이슈가 되는 이야기 주제는 단연 취업과 성공입니다. 모두가 달려가는 걸 지켜보다가 생겨버린 대세 심리에 따라 너도 나도 똑같이 토익공부, 영어공부, 자격증 공부, 학점 관리에 매달립니다. 어떤 곳에서 요구하기도 하고 어디선가 필요한 것들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내게 필요한 것인지? 내가 지금 이것을 해야 하는 게 맞는지?’ 이 질문은 어디에 갔을까요? 주변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내 시간 속에서 살아가지 않았습니다. 모리는 저를 달라지게 했습니다. 모리는 제게 질문을 던져 주었습니다. 모리는 제게 생각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살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성찰하게 하는 그런 메시지를 던져 줍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비롯한 세상의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당신에게도 모리와 같은 스승님이 있나요?” 따뜻한 봄날에 시험에 갇힌 학생들을 보며 당장 책을 덮고 좋은 날을 즐기라는 스승이요. 잃은 건 학점밖엔 없으니까! 라고 유쾌한 농담을 던지는 스승
말 입니다. 물론 저 말 자체가 아니라 저런 생각과 함께 삶을 미래가 아닌 현재의 선물로 보고 주변의 모든 것을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는 스승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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