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와풍경화차이점
- 최초 등록일
- 2003.05.12
- 최종 저작일
- 2003.05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서양의 풍경화
1)풍경화의 정의
2. 동양의 산수화
1)산수화에 나타난 자연과 인간의 조화
3.결론
본문내용
결론
산수화에서 산(山)과 수(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을 의미하지 않고 음과 양의 상징으로 대변됨은 주지의 사실이다. 동양의 자연관에서는 만물이 음과 양의 화합과 조화에서 양생되고 오행의 관계에 의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이것이 산수화가 서양에서 시작된 풍경화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풍경화는 자연의 외관을 그린 것이지만 산수화는 생명체 안에 비장되어 있는 원초적 기운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그래서 ‘기운생동’을 최고의 목표로 하였고 형상 안에 음양의 이치를 담고자 하였다. 풍경화가 시간적으로 연속적인 자연의 정지된 단면을 포착한 것이라면, 산수화는 과거와 미래가 내포된 시간의 흔적과 과정을 담고 있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풍경화는 데카르트적·기계론적 우주관에 근거하고 있고, 산수화는 인과론적·전체론적인 우주관에 근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이성으로 분석하여 바라보는 자연과, 인간이 자연의 이치를 감지하고 그 속에 동참하려는 의식 사이에는, 남과 여의 차이처럼 근본적인 구조적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점이 풍경화와 산수화의 차이이자 서양화와 한국화의 차이이기도 하다. 따라서 서양화와 한국화를 굳이 구분한다면 재료나 소재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이러한 근본적 의식구조의 차이에 의해 식별함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