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독후감 감상문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13.12.12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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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삶의 밑바탕 - 의식주 그리고 성.
2. 삶의 애환 - 놀이와 생활에서부터 죽음까지
3. 생업과 터전
4. 나라의 경계를 넘어서 - ‘영토’와 교류와 관한 이야기
5. 고대 사회의 이모 저모 - 고대인의 형이상학적인 정신세계까지
Ⅲ. 마치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어릴 때부터 난 역사광이었다. 아니 ‘광’이라는 표현은 진짜 역사광들을 모욕하는 표현일터, ‘역사에 참 관심이 많았다’로 순화시키는 것이 도리일 듯하다. 역사를 좋아해 사학과로 진학을 꿈꿨던 아버지를 닮아서일까, 가장 좋아하는 과목도 역사였고, 역사 소설과 드라마에 미쳐 밤을 샌 적도 여러 번이었다. 그래서 한때 나도 사학과로 진학을 꿈꿨었다. 하지만 공부가 깊어지면서, 내겐 역사학도의 자질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관심은 절대적으로 역사의 일부일 뿐인 정치 ․ 사회사에 치우쳐 있었다. 한문 사료를 읽고 분석하는 일도, 고대 사람들의 문화나 생활상을 그려내는 일도 내겐 벅찬 일이었다. 그래서 역사학 보다는 정치학이나 사회학이 적성에 맞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래서 지금 내 전공은 역사학이 아니다. 하지만 역사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어 꾸준히 역사서나 역사 관련 드라마를 접해왔지만, 역시 정치 사회사나 근현대사, 서양사에 국한된 ‘불완전한’ 그것이었다.
그래서일까, ‘한국사 개론’ 수업은 많이 힘들었다. 아무래도 한국 고대사를 전공하신 교수님이니만큼, 수업은 고대사의 특정 주제들을 깊고 자세하게 탐구해보는 방식을 취했다. 그 와중에 나는 한국 고대사의 대략적인 흐름은 알고 있었지만 깊이 있는 지식도, 관심도 없었고, 처음 몇 주간은 많은 의문을 안고 수업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왜 우리가 이 시점에서 고대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새삼 말해 무엇하랴, 뿌리가 똑바로 서지 않으면 결국 말라죽을 수밖에 없는 나무처럼, 고대사 그 자체가 우리의 뿌리이자 정체성인 것을.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보여 자칫 간과하기 쉬운 고대사는 사실 현실의 문제를 풀어가는 열쇠 - 역동적인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핵심 키워드 - 였다.
고대사에 대한 관심의 당위성을 ‘알고만’ 있었던 내가 그것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는 지금, 부여받은 과제는 내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