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7의봉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12.09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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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죽음’에 대하여
2. ‘신에’ 대하여
3. ‘악의 문제’에 대하여
4. ‘제 7의 봉인’에 대하여
5. 나가며
본문내용
‘죽음’에 대하여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무척이나 많다. 이것은 죽음이란 것이 누구나 겪는 현상이며 모두가 알고 있는 지극히 일반적인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에 그러한 일반적 현상이면서도 많은 이들이 두려워하며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죽음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죽음의 산재,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공포 등 다른 여러 요소들 역시 포함할 수 있겠지만 그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 불가역성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죽음을 피하고자 체스를 두지만 끝내는 죽음과의 대면을 피할 수 없었던 안토니우스의 모습은 바로 그 불가역성을 보여주고 있다. 어디에서나 문득 문득 나타나 위협하는 죽음, 그와의 동행을 두려워하여 시작한 체스 경기가 차곡차곡 쌓은 블록은 결국 죽음의 불가역성 앞에서 무너지고 만다. 아무리 도망쳐보아도 갖은 수단을 동원해보아도 죽음의 임재를 막을 수 없으며 신 역시도 그 앞에서 당연하다는 듯 침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에게도 죽음의 존재는 당연히 인정되어야 할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인지. 안토니우스는 죽음과 반대의 개념으로 신의 존재의 확신을 원했지만, 어쩌면 죽음조차도 신의 피조물일지 모르는 일이다. 신의 침묵이란 참 많은 것을 의미하기에 파악하기가 힘든 듯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