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덕, 청춘의 흔들림을 치유하다(참고문헌 및 각주표시 완벽함!, 시인 소개, 작품세계, 작품소개및이해서평-서시/흔들리는 것들/밤,바람속으로, 서평, 청춘의 흔들림)
- 최초 등록일
- 2013.12.09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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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 A+ 레포트★
나희덕 시인의『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라는 시집을 읽고 쓴 레포트입니다
참고문헌, 각주 표시도 모두 되어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흔들림. 요즘 들어 이곳저곳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다. 어른들은 흔들림이란 것은 청춘이라면 누구나 지겹도록 견뎌야 하는, 당연한 아픔이라고 말한다. 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되며, 흔들리니까, 아프니까 청춘이라며 말이다. 그래서인지 『첫사랑 두근두근』 4부에 나온 「사물의 꿈1-나무의 꿈」,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순례11」, 「갈대」, 이 세 편의 ‘흔들림’에 관한 시들이 내 시선을 끌어당겼다. 마침 수많은 문제들로 흔들리고 있던 나는 이 시들을 읽으며 청춘의 흔들림에 대해 생각해보곤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나희덕 시인의 「흔들리는 것들」이라는 시들을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희덕 시인의 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스레 「흔들리는 것들」이 수록된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라는 시집을 선택하게 되었다.
<중 략>
세 번째, 마지막 시는 「밤, 바람 속으로」라는 시다. 이 시는 딱 읽자마자 정말 좋은 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와 닿았다. 시 전체가 인상적이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어떤 행위로도 다할 수 없는 마음의 표현/업어준다는 것/내 생의 무게를 누군가 견디고 있다는 것/그것이 긴 들판 건너게 했지요.’라는 구절이었다. 누군가 내 생의 무게를 나대신 견뎌주고, 그래서 길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게 해준다는 점이 큰 위로가 되어주는 기분이었다. 또, 나희덕 시인의 시가 주로 ‘모성애’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에 내 생의 무게를 대신 견뎌준 사람이 ‘아버지’라는 점에서 더 인상 깊었다.
참고 자료
김기택,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1994년, 101-106쪽.
김영주, 「나희덕 시 연구 : 문학치료적 관점에서」, 경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년, 21-37쪽.
류경미, 「나희덕의 시 창작의식 연구 - 자아각성 양상을 중심으로 - 」, 단국대학교 대학원, 2004년, 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