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을 위한 철학통조림
- 최초 등록일
- 2013.12.01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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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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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로서는 당장 급하지 않은 일 중, 한 가지, 즉 이른바 후순위로 밀려있던 과제였다. 이러한 책이 있는 것조차 모르고 그 날 그 날 닥친 업무와 과제를 해결하며 살아가는 중에 대학원의 과제이기에 읽게 된 것이 가장 적합한 동기라고 할 수 있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몇 개월을 들고 다니다가 정작 제출마감일이 다가옴에 따라 첫 장을 넘기니, 왜 이리 눈은 초점이 맞지 않으며, 고개는 또 왜 그리 아프던지, 그러나 천천히 한 장 한 장 넘기며, 오래전에 공부하였던 그리고 발표도 하였던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아빠와 딸의 이야기로 전개가 되는 것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1. 약속은 왜 지켜야 하나 : 도덕이란 무엇인가
2. 거짓말은 언제나 나쁜가? : 도덕의무론
3. 이기주의는 과연 나쁜가 : 이기주의
4. 착한 사람이 손해 보지 않을 방법은 없나 : 이타주의
5. 아홉 사람을 위해 한 사람이 희생되어도 좋은가 : 공리주의
6. IQ는 타고나는가, 길러지는가 : 결정론과 자유의지
이렇게 여섯 chapter로 나누어져 있다. chapter 마다 정말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도덕과 관련된 여러 철학자들의 주장을 잘 구분하여 나타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참으로 많은 준비과정이 있었으리라는 생각과 저렇게 쓰기까지 얼마나 여러 번 자기 글에 대해 검증과 검증을 거듭하였을까 라는 생각도 함께 해 보았다.
가벼운 대화체로 나타냈지만, 그렇게 표현하기까지 많은 확인과 주변의 도움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저자의 글재간도 매우 뛰어나서 읽는 내내 재미난 스토리가 이어지고 이어져서 중간에 멈춤없이 빠져들게 글을 썼음을 느꼈다.
‘윤리학적 이기주의(Ethical Egoism)' 의 ‘도덕법칙을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는 주장을 설명하며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이웃에게 도움을 청할 때 말로 하든 하지 않든 일종의 약속을 하게 되는데, 즉 그 약속은 “만일 오늘 당신이 내 일을 도와주면 내가 다음에 당신의 일을 도와주겠습니다.” 라고 묵계(默契)를 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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