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 신라향가14수-자료, 단평(감상)
- 최초 등록일
- 2003.05.09
- 최종 저작일
- 2003.05
- 11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목차
1. 서동요(薯童謠)
2. 풍요(風謠)
3. 헌화가(獻花歌)
4. 도솔가(兜率歌)
5.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6. 처용가(處容歌)
7. 혜성가(彗星歌)
8. 원왕생가(願往生歌)
9. 원가(怨歌)
10. 제망매가(祭亡妹歌)
11. 안민가(安民歌)
12.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13. 도천수관음가(禱千手觀音歌)
14. 우적가(遇賊歌)
본문내용
1. 서동요(薯童謠)
- 서동(百濟 武王)
善化公主主隱
他密只嫁良置古
薯童房乙
夜矣卯乙抱遣去如
善化公主니믄
그지 얼어두고
맛둥방
바 몰 안고 가다 선화 공주님은
남 몰래 사귀어(정을 통해) 두고,
맛둥(서동) 도련님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단평 : 이 향가에 대한 설화에는 신화적인 성격을 띄어서 정말 그 당시 그런 일이 있었던 건지 아니면 단지 서민들의 신분 상승 욕구에 의한 상상의 노래인지 알 길은 없다. 서동이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기 위하여 노래를 짓고 아이들에게 퍼뜨린 것은 재치있는 행동이다. 하지만 아내로 맞기 위해서 일부러 선화공주를 헐뜯었다는 것은 오히려 이 노래가 단순히 서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2. 풍요(風謠)
- 萬姓 男女
來如來如來如
來如哀反多羅
哀反多矣徒良
功德修叱如良來如
오다 오다 오다
오다 셔럽다라
셔럽다 의내여
功德 닷라 오다 온다 온다 온다
온다 서러운 이 많아라
서럽다 중생의 무리들이여
공덕 닦으러 오다
단평 : 풍요는 승려 양지가 영묘사의 장육존상을 만들 때, 만성의 남녀가 진흙을 운반하면서 부른 노래라고 한다. 설화에서는 만성 남녀들이 법심에 감화되어 공덕을 닦기 위해 앞을 다투어 흙을 운반해 주었다고 했지만 서럽다라는 말이 쓰인 것은 약간 앞뒤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단순히 삶 자체가 서러워서 공덕을 닦으러 온다는 것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