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교육학 분야]미발 이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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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미발 이발의 개몀

2.중국철학사에서 미발과 이발 논의

3.조선학자들의 미발과 이발의 논의
1. 미발상태의 마음은 선한가
2. 미발상태도 지각이 있는가
3. 정약용의 미발과 이발 이해

4. 현대적 의미와 한계

5.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미발 과 이발의 개념(서론)

인간은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 마음이 변하고 감정의 기복이 생긴다. 사물에 반응하여 감정이 일어남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과거 선인들은 이러한 감정이 일어나기 이전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어떻게 그런 상태가 가능하며 유지할 수 있는지, 또 이것이 인간의 본성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감정이 일어날 때는 어떤 자세로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 등의 문제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그래서 감정이 일어나기 이전을 미발(미발), 일어났을 때를 이발(이발) 이라고 하였다.
미발과 이발이라는 말은 "희로애락이 아직 발하지 않은 것을 중 이라 하고, 그것이 발하여 절도에 들어맞는 것을 화라 한다"는 중용의 구절에서 유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미발과 이발은 중화 문제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인간심성의 구조를 밝히는 논의인 동시에 유가의 이상인 성인에 도달하려는 유학의 공부방법론을 세우기 위한 노력이기도 했다.
(주자가 주장하는 태학에서의 미발 이발에 관한 이야기는 첨부자료에 있음) <첨부1> 참조
성리학은 노(노)·불(불)의 이론적 영향과 자극 속에서 인간 심성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고 유학적 수양방법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나온 논의였다. 그 결과 성리학은 미발과 이발의 개념을 성(성)·심(심)·정(정)과의 과정 속에서 정립하여 유가적 공부 방법론의 기초를 마련했다. 조선 성리학에서도 미발, 이발의 논의가 있었는데 이는 성리학적 저작에 대한 해석 문제에 조선학자들이 파악하는 심성에 관한 관점이 겹치면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조선성리학의 내부적 논점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하나는 미발의 상태에 있는 마음을 선(선)으로 볼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발시 마음의 상태 혹은 능력에 관한 것으로 마음의 지각능력을 갖느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는 달리 탈 주자학적 성향을 가지고 미발을 상제를 대면하는 외경의 영역으로 이해함으로써 좀더 실천적인 수양론을 정립하고자 했던 정약용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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